![]() 현장 노동자 안전보건 역량 높여 산업재해 예방 |
울산교육청은 여름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22일부터 말일까지 7회에 걸쳐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상반기에도 총 7회에 걸쳐 겨울방학 기간 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 대상은 울산지역 모든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시설관리, 경비원, 청소원, 통학실무사 등 현장 노동자 2,700여 명이다.
교육 내용은 주요 사고사례와 예방 대책,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직종별 직업병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직장 내 안전 문화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집체교육과 인터넷 원격교육을 병행한다.
이번 하반기에는 경비원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경비원도 집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현장 중심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해 현장 노동자의 안전 역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건에 비해 28%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현장 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역량을 한층 높여, 학교와 기관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