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고위험군에 신증후군출혈열 ‘무료접종’실시 |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종사자처럼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이나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요원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
총 3회 접종을 마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들쥐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잔디밭 위에 이불이나 옷 널지 않기 ▲야외 활동 시 긴 옷, 장갑, 마스크,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인 감염병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위생 수칙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매주 월, 수, 금 오전 9시~ 11시 30분, 오후 1시~ 4시 사이에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가능하고,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