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식용 곤충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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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식용 곤충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민·관·학 소통의 장, 남원 곤충산업 세미나 성황리 완료

남원에서 식용 곤충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시사토픽뉴스]지난 25일 남원시는 농가, 기업,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 곤충 산업화의 현주소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식용 곤충 산업의 현황과 다양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계획에 따라 남원시와 원광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남원 곤충 이노베이션 리빙랩’ 과제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첫 강연은 국내 식용 곤충 산업을 선도하는 (주)한미양행 김중학 소장이 맡아 '곤충산업의 현황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곤충산업 센터 석영식 센터장이 '곤충, 데이터 기반 및 맞춤형 식품소재'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석영식 센터장은 강원 자치도가 2023년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지로 선정된 이후, AI 기반 표준화 대량 생산 플랫폼 구축, 이력 관리 시스템 등 산업화 기반을 마련 중이며,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남원시와 원광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남원 곤충 이노베이션 리빙랩’ 과제는 농가,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곤충산업의 침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동시에 곤충산업 거점 단지 구축 계획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곤충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며,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2024년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곤충산업을 식품·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완공,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업 유치와 수요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곤충 식품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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