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청 |
경상남도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2025년 경상남도 전통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인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새로운 판매 경험을, 소비자들에게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19일 열리는 개막식은 도민과 상인,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문화단체인 문화예술그룹 온터가 보부상 죽방울 놀이를 선보이며 전통시장의 활기와 지역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상인들을 격려하는 축사와 함께, 행사 마지막에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전시회에서는 13개 시장,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 수제청, 핸드메이드 소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 부스에서는 다회용 장바구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전통과자 꾸미기, 자석 낚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스탬프 투어, 시간대별 핫딜, 만원의 행복 패키지, 구매인증 행운 뽑기, 보물찾기 등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정책홍보관도 운영해 상인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과 각종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법률상담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고성시장에서 열린 제4회 전통시장 상품전시회에는 2,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함양 산삼 축제 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아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삶의 온기가 담겨 있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도내 전통시장의 매력과 따뜻한 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