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정비 원스톱…정읍시, 통합센터 설립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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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21 (화)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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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정비 원스톱…정읍시, 통합센터 설립 최종보고회 개최

농기계 정비·임대·교육·안전관리 통합형 모델로 농업 경쟁력 강화

농기계 임대·정비 원스톱…정읍시, 통합센터 설립 최종보고회 개최
[시사토픽뉴스]전국 최상위 수준의 농기계 사업 실적을 자랑하는 정읍시가 임대·정비·교육을 아우르는 첨단 농기계 통합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정읍시는 17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농기계 통합센터 설치 시범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과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농촌진흥청·전북특별자치도·국립순천대학교·한국농수산대학교·농촌지도자 정읍시연합회·정읍시4-H연합회 등 등 분야별 전문가 및 현장 담당자 총 18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정읍시가 전국 2위 규모인 169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농기계임대사업 전국평가에서 연속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국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정읍시가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읍형 농기계통합센터는 ▲임대·정비·교육·안전관리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통합운영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장비관리·정비시스템 도입 ▲농작업 대행·운송서비스 등 효율적인 사업방향 제시 ▲농기계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방안 마련 등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농업 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IoT·AI 기반 관제시스템과 첨단 실습 교육체계를 구축해 농기계 사용 효율성과 농작업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병갑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실장은 “정읍형 통합센터 모델은 스마트농업 확산에 기여할 실질적 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전국 지자체의 농기계 서비스 혁신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타당성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도출됐다”며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농기계 임대·정비·교육이 통합된 첨단 거점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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