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청 |
이번 협약식은 강진만을 중심으로 동서 생활권을 직접 연결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물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공식 협력 단계로, 전남도와 강진군이 사업 추진의 기본 방향과 역할 분담을 공유하는 자리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향후 기본구상 용역,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설계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교량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 역시 관련 법적·행정적 검토와 함께 주민 의견,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강진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 과제로 두고, 향후 용역 및 행정 절차 단계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현재 지방도로 지정된 해당 노선에 대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승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국지도로 지정될 경우 국가 재정 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는 만큼,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 다각적인 행정적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업을 서두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충분한 검토와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한 출발점”이라며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절차에 맞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16 (화) 0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