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07주년 3·1절 기념 제72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맞아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
영남권 항일운동의 중심지인 밀양은 김원봉, 윤세주, 김상윤, 최수봉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선열들의 기개를 잇고 시민의 건강 증진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72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16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단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52.9km 구간을 8개의 코스로 나누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 구간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며 힘차게 질주했다.
치열한 레이스 결과, 단장면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무안면이 준우승, 삼랑진읍이 3위를 각각 기록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72번째 대회를 맞이하여 우리는 과거를 기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정신을 일상 속에서 이어가고자 한다”며 “모든 주자의 발걸음이 밀양의 자긍심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3·1운동이 모두의 참여로 이룬 위대한 역사였듯, 오늘 대회를 가득 채운 선수들의 열정이 밀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밀양의 항일운동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03.02 (월) 1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