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주재현 의원 |
이번 조례는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여수시가 국가 차원의 거점항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 증가 등으로 해상 물류와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안 항로로서 북극항로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항로로, 물류비 절감과 운송 기간 단축 측면에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여수광양항은 북극항로와 연계한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여수국가산업단지 또한 에너지·물류·산업이 결합된 전략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조례에 따르면 여수시는 북극항로 거점항 지정 지원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국가 정책 연계 방안, 여수시 항만·산업·에너지 인프라 활용 가능성 검토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여수시 북극항로 거점항 지정 지원 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또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 자문단을 둘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관계 기관 및 연구기관 등에 자료 제출이나 의견 제시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조례는 북극항로 거점항 지정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관련 정책 추진 결과를 시정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주재현 의원은 “북극항로는 단순한 물류 노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수시가 국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물류·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광양항과 국가산단의 잠재력을 연계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7 (금) 2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