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AI로 ‘작물 이상’ |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성과는 첨단 농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IF 8.9, 상위 1.6%)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되며 기술적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먼저 과수원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실시간 재구성 기술을 개발했다.
다중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실제 과수원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나무 구조와 열매의 위치·크기까지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실의 농업 환경을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농업’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작물 생육 상태를 사전에 분석하고 작업을 미리 계획하는 미래형 농업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영상과 깊이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해 작물의 스트레스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작물 이상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농업 환경 인식 기술과 작물 상태 진단 기술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술이 결합될 경우, 로봇이 과수원 환경을 실시간으로 3차원 이해하고 작물 상태를 분석하는 자율 지능형 농업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두 논문의 제1저자인 젱유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농업 로봇과 결합해 수확, 전정, 병해 관리까지 자동화하고 실제 농가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4.09 (목)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