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주민쉼바람 리빙랩 프로그램’ 실시 |
‘주민쉼바람 리빙랩 프로그램’은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일상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가는 계획(프로젝트)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쉼바람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일상생활 속 문제점 3가지(노인 정신 건강 문제, 반려동물 문제, 주민 주도의 행사 부족 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반려동물 인식개선 프로그램 △송학고분군 마을 축제 추진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 주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책자, 교구, 몸 놀이 등의 다채로운 교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무학마을회관(송학리 272-1번지)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반려동물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유기견·묘 및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이 제고됨에 따라 반려동물 견주의 인식개선 교육, 선진지 답사, 환경교육, 공존에 대한 생각 개발 등의 교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5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마직막으로, ‘송학고분군 마을 축제 추진’은 송학고분군지구 주민을 포함한 고성군 군민 화합의 장 마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주민이 직접 기획한 마을 축제를 오는 9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송학고분군지구의 특색을 반영한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주열 도시교통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 속의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는 ‘리빙랩(Living Lab)’을 통해 군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하고 문제해결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리빙랩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생하는 고성군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