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
울산시는 제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7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남구 돋질로 183번길 26) 지하 1층에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 가게’ 개점을 앞두고 유아옷 등 기부물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가게는 지역 내 0세부터 5세까지 자녀를 둔 양육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유아옷과 용품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커뮤니티 허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게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울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유아용품을 기부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열장, 분류 작업대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까지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공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아옷, 용품 및 장난감 등 기부는 울산시립아동돌봄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 가게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 중 같은 건물 2층에 ‘유(U)-맘스 수면휴게 쉼터’도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9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와 할머니들이 잠시나마 육아의 무게를 덜고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일 최대 4시간까지 월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7월 말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