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전항목‘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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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전항목‘만족’

9년 연속 우수실험실 공인 인증

분석과정
[시사토픽뉴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ERA)에서 주관한 2025년 토양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9년 연속으로 국제적 시험·검사 능력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ERA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해 환경오염물질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평가받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시험에 참가한 기관은 ERA에서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뒤 결과값을 제출하고, 분석 정확도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의 3단계로 평가받는다.

2025년 시험에는 총 32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등 12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획득했다. 이는 2017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시험을 통과해온 결과로, 9년 연속 국제 분석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연구원은 국제공인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도내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4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실무 교육을 실시했고, 151개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연속적인 국제 인증은 우리 연구원의 전문성과 분석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의 환경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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