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로 농업인 재해‘제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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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로 농업인 재해‘제로’도전

농업인 맞춤형 안전장비 보급 및 실천 교육으로 현장 안전 강화

정읍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로 농업인 재해‘제로’도전
[시사토픽뉴스]정읍시가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작업 재해 예방에 나섰다.

이 사업은 작목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이에 맞춘 안전장비·보호구 보급, 전문가 컨설팅,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으로 ‘정읍시단풍미인수박공선출하회’를 선정해 수박 재배 특성과 작업환경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와 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시는 병해충 방제기, 절단 방지 장갑, 농약 방제복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안전장비와 보호구를 농가에 직접 전달했다.

더불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과 사고 예방 요령을 함께 안내했다.

무더위가 심화되면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수분 섭취법, 휴식 요령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2015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복숭아연구회, 자생차연구회, 칠보농협양파작목반 등 다양한 작목 단체들이 참여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참여 확대와 온열질환 예방 장비 보급,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더욱 향상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작목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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