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전라남도 도민평가단 정기회’에 참석해 도민평가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특강 ▲도정 주요사업 평가대상지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정상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5건을 확정했다.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 대상 사업 28건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7~8월 기획행정환경,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등 7개 분과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홍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의 ‘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의 역할’ 주제 특강이 진행돼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평가를 통해 공약과 도정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책임감 있는 도정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올해까지 민선 8기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 때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차기 정기회 때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도민평가단의 심의를 거친 공약실천계획을 8월까지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