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랏빛 물결이 절벽을 타고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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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보랏빛 물결이 절벽을 타고 흐릅니다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 층층이 만개한 맥문동으로 장관 연출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
[시사토픽뉴스]영광군은 영광군의 대표 해안 드라이브 명소,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365계단)이 늦여름 절정을 맞아 보랏빛 맥문동의 물결로 수놓아졌다고 밝혔다.

절벽의 단차를 따라 계단식으로 식재한 맥문동이 마치 보랏빛 폭포처럼 흐르며, 뒤이어 수국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절벽정원은 백수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올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한 결과 맥문동과 수국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랏빛 꽃길은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맥문동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관상식물로, 진한 보라색 꽃대가 특징이다.

수국과 함께 어우러지면 청량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해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365계단) 인근 산림에 모감주 군락지는 6∼7월에 개화하여 노란꽃물결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절벽의 지형을 살려 식재한 맥문동은 평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경관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절벽정원을 사계절 꽃피는 해안 명소로 가꾸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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