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의 연주 공연 |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처우 개선 및 올바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기도 하지만 이번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기존의 강의형 교육 대신 강연과 연주를 결합한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교육은 드림위드앙상블 이사장 이옥주 강사가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 금지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 문화·체험형 직정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위탁운영 수행기관이다.
교육의 마지막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팀의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며, 잔잔한 감동 속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포용적 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전 군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장애인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