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년 정신건강 위한 가족교육 실시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청년 인구는 34만 명(3.1%, 2019년)에서 54만 명(5.0%, 2021년)으로 증가했으며, 신체·정신 건강, 고용을 포함한 사회적 관계 등에 취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 63.7%에 해당하는 인구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고되어 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센터는 청년들의 탈 고립·은둔을 위해 당사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에게 초점을 맞춰 청년층에 대해 이해와 소통을 도움으로써, 청년들이 가족의 도움을 통해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이 처해 있는 어려움 ▲청년의 사회 적응을 위한 가족 지지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집에만 있는 자녀가 의지도 없고 의미 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가족 내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자녀의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청년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교육 및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