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청소년 지원 및 연계 방안 논의 |
학교지원단은 전주시 청소년안전망과 학교, 청소년 유관기관의 협조 관계를 형성해 학교 부적응 또는 학업 중단 청소년과 같은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주지역 학교로 구성된 조직으로, 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초·중·고등학교장을 학교지원단으로 위촉해 위기청소년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터넷 집단 상담 등 전주시 청소년안전망과 학교가 연계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2025년 청소년안전망과의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살·자해·폭력 피해 등 위기 요인이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 안내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하여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전주지역 36개 학교와 연계해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심리프로그램: 마음토닥(스트레스관리)’ 집단 상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군 8가지 진로직업체험을 하는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학습 동기 강화프로그램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건강한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 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진덕 학교지원단장(전주풍남중학교장)은 “위기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을 학교만이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인근 학교에 청소년안전망 정보제공을 통해 학교지원단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센터장은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심리상담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청소년의 전화로 연락하면 상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