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폐의약품, 어떻게 버리나요? 선산보건소가 알려드립니다" |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를 하수구 등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다재내성균을 생성해 인체 회복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선산보건소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1일 선산유치원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OX퀴즈와 '약쏙상자' 만들기 활동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배우며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후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폐의약품을 약쏙상자에 담아와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해야 한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