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나눔과 연대에 앞장서는 ‘마음부자’들과 함께 복지 틈새 제로화에 나선다. |
‘서구 아너스’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계와 주거 급여 등 최저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부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복지 지원을 위해 결성한 후원자 그룹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 또는 5년간 기부를 약정한 개인 및 기업‧법인 대표들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구는 7일 출범식에서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서구아너스 제1호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이미진 대명엘리베이터 대표 ▲추경화 사회복지법인 권동식아벤티노재단 이사장 ▲유혜린 닥터스피부과(상무점) 원장▲배창숙 천지문화원 대표 ▲문순자 한미건설(주) 대표 ▲이주상 동명건설(주) 대표 ▲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서광병원 류경주 경영원장▲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김원만 (유)새한플러스 대표 ▲김해란 옥과한우촌 대표▲김세열 상무병원 원장 등 13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는 서구청 1층에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운영한다. LED 대형스크린에 서구아너스를 비롯한 기부자 현황과 나눔메시지를 실시간 송출하고, 신용카드 및 핸드폰 결제 등 즉석에서 1천원 이상 기부가 가능한 키오스크도 운영한다.
아울러 서구는 1년 12달이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저소득 초중고 신입생 입학 준비금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금 지원, 폭염극복 돌봄플랜 등 12개 특색사업을 실시하고 뇌병변 장애아동 고단백 영양음료 지원, 학교밖 청소년 꿈발견 여행 지원 등 민관협력 커플링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아너스와 디지털명예의전당 등 서구만의 차별화된 나눔문화 확산으로 선하고 가슴 따뜻한 마음부자들과 함께 복지틈새 없는 ‘착한서구’, 12달 365일이 따뜻한 ‘함께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