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도의원, “농어촌‧도서지역 학생, 문화적 소양 함양 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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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도의원, “농어촌‧도서지역 학생, 문화적 소양 함양 기회 확대해야”

지역맞춤형 교육지원 587억 원, 실질적 교육격차 해소 미비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도의원, “농어촌‧도서지역 학생, 문화적 소양 함양 기회 확대해야”
[시사토픽뉴스]도내 농어촌 및 도서지역 학생들의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는 농어촌 등 취약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및 재능 계발을 위해 지역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5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다자녀가정 학생교육비 지원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청과 협력하여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ž해남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보고 자료를 보니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사업을 제외하고는 어떤 부분이 지역맞춤형인지 전혀 알지 못하겠다”고 지적하면서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모든 학생에게 문화적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으뜸인재 선발대회 등 특정 분야의 인재육성 사업은 소수 학생에게만 집중되어 대다수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 학생들은 특히 지리적 한계로 인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모든 학생이 각자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인재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시즌2에 이런 부분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도내 모든 학생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00억 원이 투입된 전남된 대표 인재육성 사업으로 새싹인재, 성장인재, 글로벌인재 등 3개 분야에 1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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