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
이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기관 및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소방본부, 서울주소방서, 울주군청, 군부대, 보건소 등 총 10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130여 명과 장비 32대가 동원된다.
훈련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고, 인근 자수정 동굴나라 놀이공원으로 불이 번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 협력 통신망 구축 ▲현장 인력 및 장비의 체계적인 자원 관리 ▲현장 중심의 실전형 산불 진화 ▲복합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방장비 활용 등이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울주군은 관할 면적이 넓고 산림 비율이 높아 산불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2013년 언양 직동리 대형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의 교훈을 잊지 않고,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