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헤세드미션콰이어의 제11회 정기연주회 모습. |
2008년 강진, 목포,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원들로 창단한 헤세드미션콰이어는 지금까지 11회의 정기 연주회, 20여 차례의 교회 순회 연주회, 10여 차례의 지역민 위문 공연, 2차례의 북유럽 단기 찬양 선교와 전국합창제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임선호 곡의 ‘주를 위한 이 곳에’ 찬양과 함께 백년로교회 서현성 담임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총 8곡의 은혜로운 찬양곡들로 구성했다., 특이한 점은 헤세드미션콰이어를 창단해 약 10동안 지휘하다 제주도로 떠나 사역하고 있는 주연희 목사가 7년 만에 창단한 제주 루아흐미션콰이어와 함께 연주회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
강진 출신으로 조선대 음악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김희언 학생의 김효근 곡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와 영화 ‘알라딘’ OST중 ‘어 홀 뉴 월드’ 그리고 오보이스트 김용환씨의 영화 미션 OST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로 더욱 풍성한 연주회로 구성했다.
2018년부터 헤세드미션콰이어 지휘를 맡고 있는 정나영씨는 전남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강진여중, 병영중, 성전중, 장흥중을 거쳐 현재는 강진여중 음악교사로 지역 인재 육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강진읍교회 임마누엘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 연주회의 주제를 ‘소리로 잇는 세상’으로 정한 것은 헤세드미션콰이어의 소리를 통해 주와 지역민들의 삶이 더 단단히 이어지길 소망하고 지구촌 곳곳의 신음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건네지고 이웃과 가족에게 기쁨과 격려가 전해져 우리의 삶에 주를 경외하는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원하는 단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
정나영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주가 허락한 제주의 바람, 루아흐미션콰이어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통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해서 목숨을 내어주며 그 사랑을 증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의 노래가 여러분의 삶에 진동이 돼 주와 연결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