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학사고 대비 호남권역 통합대응 훈련 실시 |
전북 119특수대응단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중앙구조본부 호남특수구조대, 광주 특수대응단, 전남 특수대응단이 참여했으며, ‘지진에 의해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훈련은 각 특수구조대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화학물질 누출을 차단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전북 119특수대응단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화학사고 대응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시연하며 유출 방지 및 차단 기술을 공유했다.
전국 17개 특수대응단과 4개 특수구조대, 2개 테러대응구조대는 ‘전국 119특수구조단 등 통합대응에 관한 규정’에 근거하여 총 4개 권역(수도권, 충청·강원, 호남, 영남)으로 나뉘어 각 권역의 특수대응단들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
매 분기마다 각 권역의 소방본부별로 순차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권역별 통합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덕규 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호남권역 합동훈련을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의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각 특수구조대(단) 간 협업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고 통합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준비를 철저히 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도내 4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