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백련마을' 신축 준공식 |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주시 용복동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전주시 용복동, 시설장 김찬우)의 신축 이전 준공식이 24일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설 생활 장애인 30명과 함께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후원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금선백련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그동안 좁고 오래된 시설을 철거하고,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돼 신축 이전하게 됐다.
공사 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됐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보태졌다.
새로 건립된 장애인거주시설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시설 내에는 장애인의 자립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주민들과 후원자들도 함께 참석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보통의 삶을 함께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활발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로운 시설이 완공됨으로써, 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와 복지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선백련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철수씨(가명, 56세, 중증장애인)의 동생 A씨는 “형편상 형을 시설에 맡길 수 밖에 없어 항상 미안했는데, 준공식에 와서 깨끗한 시설도 보고 형이 해맑게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덜어졌다”며, “앞으로도 형이 밝게 웃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