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조감도 |
시는 올해 총 11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선도 도시 기반 구축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약 80억 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556대와 수소 전기자동차 14대를 시민에게 보급했다.
또한, 기존 차량과 건설장비들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건설기계 엔진 교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각 사업을 통해 올해 822대의 노후경유차가 폐차됐으며, 관내 건설기계 30대의 엔진이 교체됐다.
또한, 5등급 노후경유차 15대에 배출가스저감장치가 부착됐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외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올해 5월 환경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대기 및 수질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기도 한 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시민과 학생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서산이 키운 아이들’, ‘찾아가는 마을리더 환경 교육’ 등 시민 참여형 교육을 제공했다.
그 밖에도 농촌 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의 원활한 운영,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활동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재활용을 촉진했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11월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촌 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관내 2개 단체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에서는 무상방문수거 실적과 홍보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내년에도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154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충전 인프라 확대하고,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자원회수시설은 내년 10월 운영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며, 자원회수시설의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조성도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살기 좋은 청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