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
지난 2018년 공모에 선정된 매화풍류마을사업은 단순한 시설과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마을안내소는 매화풍류마을 초입에 자리잡아 외부 방문객들에게 지역을 소개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안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년 방문객들이 매화풍류마을을 찾고 있다.
특히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마을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부안 공예주간, 와인클래스, 청년 정기 모임 등은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매화풍류마을을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잡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풍류다방을 포함한 총 3개소 창업플랫폼 입주 업소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난 업소들은 주변 점포로 이전하여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창업플랫폼은 창업자들에게 비즈니스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금공장의 모습을 살려 조성한 예술공방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부안 공예주간, 파독 60주년 기념 순회 전시회, 부안 여성작가 단미회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 진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예술공방에서 열리는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울림 쉐어하우스는 사회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1기 11명의 청년들이 이곳에서 거주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기획,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7명의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자본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와 경제의 융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매화풍류마을 주변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실상권르네상스 사업 등과 연계해 부안이 지속 가능한 문화와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