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
2일 익산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로 확대됐다.
시는 지난해 아동 약 1,950명에게 17억 5,885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수혜 아동이 7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 원이 더해져 15만 원이 적립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딤씨앗통장 대상자 확대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알맞은 지원을 받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