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
이번 할인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인제사랑상품권의 월 할인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여 판매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5만 원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되, 카드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기존 65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늘려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인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국비 보조금이 전액 삭감된 상황에서도 자체 예산 38억 원을 투입하여 연간 4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를 위해서는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별 판매는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판매 한도는 1월과 2월 각각 적용된다. 군은 작년 명절 특별 판매 기간보다 더 긴 기간 동안 진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군은 인제사랑상품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인제채워드림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드 결제 수수료를 가맹점주 대신 군이 부담해 인제채워드림카드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결제를 제한해 영세 소상공인 위주로 매출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득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제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연 2회 단속을 실시, 건전한 상품권 유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인제사랑상품권은 1,807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인제채워드림카드는 2,492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