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 |
이는 현장 교직원들의 학생 상담·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마음 건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상담 인력이 미배치된 학교에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81명 , 신규·결원 보충 18명 및 사립고 전문상담교사 27명 등 총 126명을 추가하여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최근 5년간 10대 자살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부산시교육청의 지난해 학생 자살률은 전년 대비 42%포인트 감소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개별 교사가 위기 학생 문제를 홀로 감당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학교장 중심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직원·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하며 통합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위기 학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관리자 및 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를 상시 운영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전문상담(교)사 100% 배치’, ‘Wee센터-Wee클래스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역할 강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긴급지원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더해 2025학년도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국종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학생 마음 건강 증진 통합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며 “전문상담교사 확대 배치 등을 통해 학생·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