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
이 회의의 주요 논점은 부천시 관내 AI 스타트업 지원 방안, 제조업의 AI 전환, 로봇과 AI를 접목한 산업 활성화 방안 등으로서, 부천시의 미래를 위한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삼보테크노타워(그라운드21)와 부천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대상지를 직접 점검하고, 각 지역의 가능성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삼보테크노파크는 지리적 이점과 교통의 편리성, 공간 활용성, 그리고 IoT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 가능성이 강점으로 평가됐으며, 부천테크노파크는 제조 인프라와 금형산업 및 정밀 가공산업이 주를 이루는 오정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현장 답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부천시(갑)지역구 서영석 국회의원과 만나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부천 지역에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준기 의원은 “부천은 AI와 제조업, 첨단산업이 융합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오늘 논의와 현장 점검은 우리 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AI산업은 미래 먹거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3월 제282회 임시회에 인공지능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현 도의원은 “경기도는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별 산업의 특성을 살리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부천이 AI 기반의 첨단 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이번 논의와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9월 손준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의 통과에 발맞추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 내 AI빅데이터팀, AI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여 시 차원의 AI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도약을 시작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