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5년부터 초등 돌봄교실 급식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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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영동군, 2025년부터 초등 돌봄교실 급식비 전액 지원

겨울방학 기간 영동초·이수초 지원, 3월에 7개 초등학교로 확대

영동군청
[시사토픽뉴스]충북 영동군이 2025년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영동군 관내 초등학교 14곳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 급식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매식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특히 최장 5주에 달하는 여름방학 동안 급식비 부담이 큰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동군은 2025년 1월 겨울방학부터 영동초와 이수초를 시작으로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로써 매식을 선택한 학부모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아이들이 균형 잡힌 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돌봄교실 급식비 지원은 ‘2025년 영동군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군은 올해 △지역인재 육성 △우수체육 선수지원 △학교체육 내실화 등 총 8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 중 돌봄교실 급식비 지원사업에는 5,200여만원이 배정됐으며, 이번 겨울방학기간 중 영동초와 이수초에 1,500만원을 지원한다.

3월부터는 3,7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7개 초등학교로 지원을 확대한다.

영동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늘봄학교 협력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돌봄 환경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돌봄교실 급식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큰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지원이 확대된다면 영동군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정책과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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