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 역량 키우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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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난안전관리 역량 키우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

시, 15일 건설안전국 신년브리핑 통해 도시·건설·안전 분야 5대 역점시책 제시

신년브리핑 통해 도시·건설·안전 분야 5대 역점시책 제시
[시사토픽뉴스]전주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재해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15일 건설안전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을 비전으로 한 도시·건설·안전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역점시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 △체계적 재난·재해 안전관리 정립을 통한 안전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도시 주거환경 조성 및 전주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조성이다.

먼저 시는 도시의 성장과 관리가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구축하고, 규제 완화와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토지이용의 공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일례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의 재산권 침해 문제와 도시의 계획된 시설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해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한 자연녹지지역에서 공동주택 허용 등 개발행위허가기준 완화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마련 △태평·추천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환경오염 유발 우려가 적은 공장의 입지제한 완화 △고도지구 규제 대폭 완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규제개선 노력은 단순히 제도를 바꾸는 것을 넘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시는 앞으로도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재난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 요소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기별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재난·재해 안전관리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2025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및 안전사고, 재해예방 시설, 화재 취약 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동시에, 과거 경험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강해지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공덕·조촌·미산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재난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 및 전주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일례로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 피해접수 후 국토부가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등 주거비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확보 및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다양한 홍보 지원을 위해 LED 전자게시대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추진 △우아~신리 외곽순환도로 구축 △새만금~김제~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의 생활권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고효율 LED등 교체·신설로 야간 통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퇴적토 및 잡목 제거, 조도 개선, 공중화장실 설치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휴식 및 문화 향유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하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2025년은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도시경관 및 도시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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