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
지난해 도순초등학교와 강정초등학교 5, 6학년 대상으로 실시된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전국 최초로 해군 특수부대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이 강사가 되어 바다에서의 조난에 대비한 현실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착의영(일상복을 입고 하는 수영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다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따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착의형 생존수영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와 교육장이 직접 부대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부대를 방문하여 착의형 생존수영 사업을 직접 참관하는 등 모든 교육 가족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한 결과 정식 업무협약식을 통한 사업의 정례화가 이뤄지게 됐다.
해군 관계자는“해군에서는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올해에는 법환초등학교를 추가하여 3개교(도순초, 강정초, 법환초)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보다 다양한 체험을 위하여 고무보트와 실내 점프대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더 현실감 있는 생존수영 교육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착의영으로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