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1일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변경계획 및 2025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2025년 수성구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과 현황을 고려하여 수립되는 보건의료정책 종합계획이다. 주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이 수립된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와 시민대표, 보건소 직원 등이 참석해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수성’을 비전으로 한 3개 추진전략, 8개 추진과제, 22개 세부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심의 내용으로는 ▲제8기 중장기계획 대표 성과지표 2차년도(2024년)실적 및 이를 반영한 변경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결과 및 3차년도 시행계획 ▲감염병 위기 시 업무조정 계획 등이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심의위원회였다”며 “연차별 시행계획을 기반으로 공공보건 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올해 건강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모든 정책을 건강과 연계하고 주민 체감형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건강클래스 운영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사계절 방역 ▲수성구 건강축제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등이 포함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