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경증 치매환자 주간보호 ‘쉼터’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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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경증 치매환자 주간보호 ‘쉼터’ 운영 시작

치매 악화 방지 및 사회적 교류 활성화로 가족 부양 부담 완화

경증치매환자가 강진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강진군 치매안심센터가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쉼터 프로그램 1기를 본격 운영한다.

‘쉼터’는 혼자 거동이 가능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해 환자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쉼터’는 치매환자들에게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 2회(화, 목요일) 3시간씩,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기억회상과 공예요법, 원예요법, 운동요법 등이 포함돼 인지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할 계획이다.

쉼터 및 인지 강화 교실 등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주간보호 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집안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서로 활발하게 소통함으로써 인지기능 및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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