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전자고 1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성인식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은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문화와 가치관을 갖춘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4월부터 8월까지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협력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인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영천전자고, 영천여고, 영천중 3개 학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해한 성문화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프로그램은 학교 환경과 요구도에 맞춰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교실형 교육으로, 디지털성폭력, 양성평등, 성인지감수성 등을 주제로 강의와 참여식 활동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체험형 교육으로, 임신 체험복 착용, 자궁방 체험, 태아 발달 모형 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과 성장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이해하고, 건전한 성 문화와 성 가치관을 형성하며, 긍정적인 가족 형성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