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5분 자유발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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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5분 자유발언 펼쳐

이재원 의원, 선비문화축제 장소 일원화와 콘텐츠 차별화로 새 도약해야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5분 자유발언 펼쳐
[시사토픽뉴스]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국민의 힘, 가선거구, 순흥·단산·부석면, 상망동)은 4월 1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수는 증가했지만, 관광 소비와 주민참여율은 오히려 감소한 통계를 언급하며 “영주시 축제도 궁극적으로는 통합과 조정의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관련하여, ▲개최 장소의 순흥면 일원화 ▲셔틀버스 및 부스 디자인 개선,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역사 강의 진행을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선비정신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전달하는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등이 집약된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해야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이원화된 축제 장소가 예산 대비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갓을 쓴 버스'등 선비 이미지를 활용한 특색있는 셔틀버스 도입과 전통미를 살린 부스를 활용해 축제의 시각적 차별화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선비인재양성과에서 운영 중인 ‘영주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유명 역사 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축제의 교육적 깊이를 더하고 가족·학생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소수서원 일대는 과거 조선의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 모여 있었던 지금의 신촌이나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였다”며, “이 장소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나간다면, 선비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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