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RISE)위원회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RISE 사업 공모 선정결과와 예산 배분안을 심의·의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RISE 사업 공모 선정결과와 예산 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지(역)·산(업)·학(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라이즈(RISE)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섰다.
지난 3월 7일 공고 후 3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역 14개 대학에서 218개 과제, 총 1,475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라이즈센터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를 진행했고, 127개 과제 758억원을 선정했다. 공모 외 지정과제인 JST공유대학 75억원을 포함하면 총 833억원 규모다.
이번 평가에는 총 4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그중 62.5%인 30명은 중앙 RISE센터에서 제공한 전문가 풀을 활용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선정 기준은 ▲계획의 혁신성, 실행가능성, 지속가능성 ▲재원의 적정성 ▲지역산업 현황과의 부합성 ▲시군 수요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 ▲특정대학 또는 산업에의 편중 방지 등도 고려사항으로 포함됐다.
프로젝트별로 생명·전환산업 육성(JB-SPARK) 프로젝트는 전북의 8대 전략산업(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디지털, 문화관광, 생명서비스·웰니스)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RISE 연구클러스터를 통해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강화기 위한 49개 과제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역주력산업성장(JB-ROOT) 프로젝트에는 산업현장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등을 위한 30개 과제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프로젝트에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체계를 마련하고, 도내 평생학습 참여율을 확대하여 비전공자‧경력 단절자·중장년층·퇴직자 등 전 생애 주기별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16개 과제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프로젝트에는 11개 대학이 선정되어 시군 현안 수요와 초·중·등교육 대학연계, 늘봄학교 등 32개 과제를 수행한다.
라이즈(RISE) 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전북 라이즈(RISE)센터는 선정 결과를 기관 홈페이지 및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개별 과제별 선정 여부를 대학에 안내했다. 4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검토 절차를 거쳐, 4월중 라이즈(RISE)센터와 선정 대학 간 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라이즈(RISE)는 단기적인 경쟁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 살아남고 도약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긴 여정이다”며, “대학은 지역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이제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자치단체와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오늘 선정 결과는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와 원광대는 도비 지원액 1,250억원 중 총 250억원(전북대 100억, 원광대 150억)을 지역 非글로컬대학과의 상생을 위한 ‘대학상생’ 사업에 환원할 계획으로 올해 투자액은 70억원이다. 라이즈 선정절차가 종료되는 4월말경 ‘非글로컬대학 경쟁력 강화’,‘지자체 수요과제 연계사업’ 등을 주제로 공모 선정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