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성황리 개최 |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스포츠 이벤트로, 8km와 21km 두 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800여명이 참가해 순창의 봄 풍경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최영일 순창군수,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황의옥 순창아너스클럽 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순창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기부와 도농 교류를 결합한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을 납부한 이들에게 주어졌으며, 이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후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억 3,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순창군 생활군민증과 기념품이 제공돼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돌아갔다.
대회는 오전 8시 하프코스(21km) 출발을 시작으로, 8시 40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된 후 오전 9시에 8km 코스가 출발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어졌다.
각 코스에서는 실력 있는 러너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8km 코스 남녀부 경쟁을 뚫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회 종료 후,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목송협의회와 남부대학교 소속 참가자들은 순창읍 양지천 일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는 최근 개최된‘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이후 지역 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순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사에서“이번 섬진강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기부, 지역사랑, 도농 상생이라는 가치를 모두 담아낸 성공적인 모델”이라며,“앞으로도 순창의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북도민일보, 순창아너스클럽, 순창군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참여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보건의료 부스 운영, 구급차 대기 등 철저한 준비 아래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