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정책 방향 발표-국가예방접종 사업 |
우선,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원의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의료진 숙소 운영, 보건지소 및 진료소 그린리모델링,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다양한 의료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송군은 의료 취약지라는 인식을 벗고, 수준 높은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는 ‘메디컬 도시 청송’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로 인한 의료 공백 문제에 대응하고자, ‘2025년도 의료취약지 진료의사 특별채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 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인근 종합병원과 진료 부문 위탁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진료과목과 응급실, 입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대학병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를 주 1회 파견받아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예방관리 및 적기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지원하며,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송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국가예방접종 사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도 지난해부터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가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1일 1회이상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위생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로 긴급 수술환자를 15분 이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국 16개 보건의료원 중 평창군, 임실군과 함께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서비스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청송군은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보건 수준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 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 건강생활실천 습관화 프로젝트, 금연 지원 서비스 강화,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 그 일환이다.
또한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심리적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실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일상회복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군은 임신·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20~49세 남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등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비 최대 13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임산부에게는 임신진단 및 기형아 검사비를 각 5만 원 한도로 1회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본인부담금의 90%(1인 최대 300만 원), 난임부부에게는 체외수정(신선+동결) 20회, 인공수정 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 시에는 출산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첫째 아이는 월 10만 원씩 48개월, 둘째부터 넷째 아이는 월 20만 원씩 60개월 동안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출산 시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만 원 상당의 유모차도 지원하는 등 국가의 출산·양육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 도시 청송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