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 나눔누리 사랑봉사단 ‘심(心)봉사팀’이 지난 19일 상화도, 26일에는 하화도를 찾아가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心)봉사팀’은 매년 섬 지역을 찾아 날이 무뎌져 사용할 수 없는 칼과 낫 등을 직접 갈아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9일 상화도, 26일에는 하화도를 찾아가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채동 하화도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나이가 대부분 80세가 넘은 고령으로 손목에 힘이 없어 칼을 가는 것도 쉽지 않다”며 “봉사단이 직접 칼을 갈아주고 말동무도 해주어 주민들의 호응을 크다”고 말했다.
정수애 단장은 “칼을 갈아주다 보면 칼에 얽힌 일화도 듣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