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 현장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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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 현장 견학 실시

거창군민 생존권 및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 확인

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 현장 견학 실시
[시사토픽뉴스] 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4월 29일 황강 광역취수원 예정지인 합천군 청덕교 일원과 창녕함안보, 칠서정수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범대위 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이 거창군민의 생존권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취수원 다변화 사업지역의 시설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낙동강 합류지점에 위치한 황강 광역취수장 예정지와 낙동강을 원수로 사용하는 칠서정수장 처리시설을 방문해 고도의 정수 처리기술과 수질관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통해 먹는 물의 중요성과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황강 상류의 맑은 물 유지의 필요성에 대해 재확인했다.

또한,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을 방문하여 창녕함안보 주변 수위 및 수질 변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으며,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협력해 우포늪을 잘 보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재화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황강 광역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단순한 먹는 물 공급을 넘어 낙동강 상·하류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미래세대의 환경까지 고려해 신중히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황강 취수원과 낙동강 수질 상태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수질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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