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연구성과 공유 워크숍 |
이번 워크숍은 시가 명확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으로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하고자 시행한 연구과제 결과를 마을건강센터, 복지관 등 거점기관 담당자와 공유하고 취약지역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시, 구·군 보건소, 마을건강센터, 복지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위탁 의료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의료버스 서비스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잠재수요를 도출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의료버스 서비스의 표준화 방안’으로는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권역을 조정하고, 의료버스별 검진항목과 관리지표를 규정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잠재수요 분석’으로는 행정동 단위 ▲만성질환자 분포 ▲연령별 인구 및 가구현황 ▲건강검진 수검율 ▲의료기관 분포 등을 분석해 보건의료취약 지역을 도출했다.
시와 참석자들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버스 내외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부산성모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의료버스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차량의 규모와 엑스선(X-ray), 초음파 검사기기 등과 같은 장비를 직접 확인하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혜택이 필요한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 성과 데이터를 계속 현행화해 잠재적 보건의료 소외계층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버스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건강 데이터는 가공·분석해 사업의 객관적 성과평가와 취약지역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로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사업이 추진 5년 차를 맞이한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시 의료서비스가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지역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