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22일까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 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 주민 50명과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과 최인경 전문위원, 최준양 시 관광체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공동체의 자립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백정록 정읍PD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공모 절차·지원 사항 안내 ▲완주군 황미선 PD의 성공 사례 발표 ▲백정록 정읍PD의 정읍 관광 진단·사업 방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미선 PD는 6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본궤도에 올린 경험을 공유하며 “사람과 공동체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수익 구조 등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사업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번 주민사업체 공모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으며, 마감일은 5월 22일 오후 2시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로,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정읍시에 거주하며 관광 사업 참여 의지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정읍 관광두레 PD와 상담 후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사업체는 서류 심사, 온라인 교육, 현장 실사, 발표 및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내의 지원금과 함께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시범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 다방면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관광두레 신규 지역으로 선정된 후, 2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