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상기상 병해충 대응으로 농작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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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이상기상 병해충 대응으로 농작물 지킨다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정보 제공 및 기술 지원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시사토픽뉴스]익산시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익산시는 기존 운영 중인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에 현장대응팀과 기술지원팀을 추가로 구성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예찰·방제단은 14명의 전문 인력이 활동하며, 기상에 따른 생육 상황과 병해충 추이 등을 종합해 발생 우려 지역에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식량·채소·과수 등 3개 분야의 주요 농작물 재배지 29개소를 관찰포로 지정하고, 생육 및 병해충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과수화상병과 국가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익산은 토마토 재배 면적이 넓고 밀집 재배가 이뤄지고 있어 초기 방제를 통한 확산 억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지난달 농가 교육과 방제약제 지원을 완료했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과 원예 분야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은 물론, 지난해에는 벼멸구 및 토마토뿔나방 방제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예방에 나선 바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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