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피부건조증 예방사업 운영 |
『우리마을 건강충전소』는 어르신의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피부 노화와 건조 원인 교육 ▲보습제 사용법 ▲손·발 마사지 실습 ▲영양 및 근력운동 교육 등으로 구성돼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죽천보건진료소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매회 발 마사지를 실시하며 보습제 사용과 자가 관찰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특히, 매일 보습제를 바르고 스티커를 붙이는 ‘습관 형성 숙제’를 제시한 결과, 손주의 도움을 받거나 일기를 쓰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전후 설문조사 결과, 사전에는 2명만이 하루 2회 이상 보습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나, 사후에는 15명이 해당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혀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참여자는 총 25명이며, 평균연령은 80.7세였다.
박양숙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르신들께서 진료소의 지도를 성실히 따라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진료소가 바로 ‘우리마을 건강충전소’”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