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광페스타’ |
‘2025 오사카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서 열리며, 15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국제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한국관광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사카엑스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엑스포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페스타 기간동안 ‘경상남도, 빛과 꽃이 춤추는 따스한 도시’(Gyeongsangnam-do, Warm city where light and flowers dance)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 유등축제’ 및 ‘진해 군항제’ 등 경남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오사카 엑스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와 함께하는 여행유형 테스트’에 참가하면 개인별 성향에 맞는 경남 관광지 및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게임을 통해 경남 캐릭터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경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응답은 글로벌 관광객의 경남 관광에 대한 인식, 기대 콘텐츠, 방문 의사 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와 관광재단은 일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기회 확대를 위해 14일 팬스타 그룹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과 만나 경남 지역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기획과 모객 시기, 홍보전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스타라인은 오사카-부산 간을 오가는 약 350명 규모의 팬스타 크루즈선을 주 3회 운항 중이며, 다양한 방한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한국관광페스타는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경남 관광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남의 다채로운 축제와 야간경관 등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마케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함안낙화놀이 관광상품의 성공으로 우리지역 콘텐츠가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일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