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아동 눈높이 맞춘 인형극으로 학대 예방 교육 추진 |
이번 인형극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동 스스로 몸과 마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위험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5월 16일부터 7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총 3,000여 명의 어린이가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첫 공연이 열린 16일에는 완산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미아방지 지문 사전등록 ▲어린이 경찰복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학교병원은 아동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법적 용어)’을 아이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3년도부터 명칭 변경 사용
인형극은 총 3막 구성으로, ▲ 1막은 상호 존중 의식 함양 및 존중 방법의 이해 ▲ 2막은 일상의 불편한 접촉 요구에 대한 거절 및 수용의 태도 학습 ▲ 3막은 유인 및 성폭력 위험 상황 대처로 구성됐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전북자치도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인형극 관람을 희망하는 유아 교육기관 및 보호자는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누리집을 통해 상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아동학대나 성폭력 개념을 인형극이라는 친근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번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도는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체험형 예방교육과 보호체계 강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