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경남·부산·울산 K-바이오헬스 성장을 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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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경남·부산·울산 K-바이오헬스 성장을 주도하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선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선정
[시사토픽뉴스]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30개사 내외의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 클러스터 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지원해왔으며, 이후 2022년부터는 후속사업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1기)’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수행했다.

진흥원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직접 발굴하고 지원한 바이오헬스 기업수는 총 245개사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김해를 거점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며, 진흥원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해 지역 내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창업기업이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지역 간 확장형 협력 모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육성전략과 연계하여 경남·부산·울산을 하나의 바이오헬스 권역으로 성장시키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진흥원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기업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30개사 내외의 바이오헬스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유망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약 8개월간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제품 실증, ▲비임상·임상시험, ▲GMP 인증 및 인허가 컨설팅, ▲해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의료기관(양산부산대병원, 김해복음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등)과의 병원 연계를 통해 실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진흥원은 글로벌 진출 및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KOTRA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기반 50여 개 기업을 발굴하여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Technology Create a Better Life Industry’ 행사에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5년 7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컨소시엄 연계 병원 구매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몽골 현지 병원과의 기술 교류 및 한국 기업 제품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은 2025년 11월에는 ‘김해의생명축제’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연계 개최하여 산·학·연·병의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의생명·의료기기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을 열어, 생활 속 건강 관리부터 미래 의료기술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바이오헬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김해를 동남권 바이오헬스의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와 병원 네트워크를 연계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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